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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롯데 출신 레일리, MLB 첫 세이브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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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굿이어=AP/뉴시스] 브룩스 레일리. 2020.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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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KBO리그 생활을 마치고 메이저리그(MLB)로 돌아간 브룩스 레일리(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빅리그 첫 세이브를 맛봤다.

레일리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20 MLB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 세이브를 신고했다.

레일리는 팀이 2-1로 앞선 9회초에 모습을 드러냈다.

레일리는 첫 타자 조이 갈로를 3구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가볍게 출발했다. 슬라이더와 커터를 연거푸 던져 헛스윙을 이끌어냈다.

후속타자 루그네드 오도어를 초구에 2루수 땅볼로 잡아낸 레일리는 셔텐 아포스텔마저 초구 3루수 땅볼로 처리, 경기를 끝냈다. 5번의 투구만으로 1이닝을 정리했다.

2012년 시카고 컵스를 통해 MLB에 뛰어든 레일리는 2년 간 14경기에서 1승2패 평균자책점 7.04의 성적을 남겼다.

레일리는 2015년 롯데 자이언츠를 통해 KBO리그와 연을 맺었다. 5시즌 간 팀의 에이스로 활약하며 48승53패 평균자책점 4.13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롯데와의 동행을 끝낸 레일리는 신시내티 레즈에 입단했지만 지난달 7일 방출대기(Designated for Assignment) 조치됐다.

마이너리그행 위기에서 휴스턴의 부름을 받은 레일리는 이날 통산 32경기 만에 첫 세이브의 감격을 누렸다.

시즌 성적은 1패1세이브 평균자책점 5.50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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