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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해설 없는 파격…엠스플 한명재 캐스터, 단독 중계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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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KT-SK전, 해설 없이 중계

20일 KT-SK전에는 MLB 전문 송재우 위원과 호흡

뉴스1

MBC스포츠플러스가 한명재 캐스터의 단독 중계를 마련했다. (MBC스포츠플러스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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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MBC스포츠플러스가 아주 특별한 중계로 야구팬들을 찾아간다. 해설위원 없는 한명재 캐스터의 단독 중계다.

MBC스포츠플러스는 19일과 20일 이틀간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SK 와이번스의 경기에서 특별한 에피소드로 꾸며지는 '엠스플 아주 특별한 중계'를 선보인다.

먼저 19일 첫 번째 에피소드에서는 해설위원 없이 MBC스포츠플러스의 간판 한명재 캐스터가 홀로 중계를 책임진다. 시청자들이 오로지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 야구에 색다르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명재 캐스터는 "사실 걱정이 되긴 한다. 안전그물망 없이 외줄타기를 하는 느낌"이라며 "아무래도 20년 넘게 해설위원들과 함께 중계를 해왔기 때문에 허전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한명재 캐스터는 "제작진들이 다양한 시도를 하는 가운데 나를 믿고 이런 준비를 해준 것 같다"며 "예전 선배님들이 경기를 볼 때 부담스럽지 않게 중계를 하는 것이 가장 좋은 길이라고 했다. 시청자분들이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도전 정신을 드러냈다.

20일 두 번째 에피소드에서는 MBC스포츠플러스의 MLB 전문 송재우 해설위원이 KBO 중계를 맡는다. 송재우 해설위원은 풍부한 MLB의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KT의 효자 외국인 멜 로하스 주니어의 MLB 진출 가능성 또는 강백호, 소형준과 비교할 수 있는 MLB 유망주 등의 소식을 준비하고 있다.

송재우 위원은 "부담 없이 재밌게 중계를 하고 싶다. KBO 현장의 여러 가지 이야기를 평소의 시각으로 풀어갈 생각"이라며 "MLB의 다양한 이야기도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중계를 함께 하는 국내 최고의 한명재 아나운서가 있기에 편하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doctor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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