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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오바마 회고록, 11월 대선 직후 한국 등 전세계 동시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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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11월 회고록을 출간한다. (오바마 트위터)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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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회고록이 오는 11월 대선 직후 출간된다고 미국 CNN방송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바마 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약속된 땅'(A Promised Land)이란 제목의 책을 11월17일 출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선일로부터 2주가 지난 시점이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나는 '약속된 땅'에서 대통령 재임 시절과 한 국가로서 우리가 싸우는 세력들에 관해 정직하게 이야기하려고 노력했다"면서 "어떻게 분열을 치유하고 어떻게 하면 민주주의가 모두를 위해 작동할 수 있는지에 관해 고민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 책을 다 썼다는 실감이 나지 않는다. 이 책이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768쪽 분량의 이 책은 오바마의 회고록 2부작 중 1권으로,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25개국에 동시에 출간될 예정이다. 가격은 하드커버 45달러(약 5만2000원) 전자책 17.99달러(약 2만원) 오디오북은 40달러(약4만6000원)에 책정됐다.

책 출판을 맡은 미국 펭귄랜덤하우스 산하 크라운 출판사는 "오바마는 이 책에서 자신의 초창기 정치 경력부터 아이오와 코커스 첫 승리, 대통령 재임 초기, 오사마 빈 라덴 사살 작전까지 독자들을 눈을 뗄 수 없는 여정으로 안내한다"고 전했다.

오바마의 높은 인기를 반영하듯 벌써 미국에서만 300만부가 초판 인쇄에 들어갔다.

오바마 전 대통령의 부인인 미셸 오바마도 지난 2018년 회고록 '비 커밍'(Be Coming)을 출간해 전 세계적으로 1400만부가 팔리는 기록을 세웠다. 당시 두 달 넘게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를 지켰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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