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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인터폴 적색수배'라더니…윤지오 "캐나다, 내 체포영장 없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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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자아 기자]
머니투데이

/사진=윤지오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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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장자연 사건과 관련해 공익 제보자로 나섰다가 후원금 사기 의혹 등으로 인터폴 적색 수배 중인 배우 윤지오가 캐나다 당국으로부터 받은 서류를 공개했다.

18일 윤지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I have confirmed with Canadian authorities that there is no arrest warrant against me here in Canada"(나는 캐나다 당국으로부터 캐나다 내에서 나에 대한 체포영장이 없다는 것을 확인받았다)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윤지오가 캐나다 당국에 요청해 받은 것으로 보이는 서류가 담겼다. 해당 서류에 따르면 윤지오의 현재 범죄 기록은 'Cleared'로, 범죄 연루 상황이 없다.

법무부는 인터폴 적색수배 된 윤지오를 두고 소재지 파악이 어렵다며 지난 5월 기소중지했다. 기소중지는 범죄 혐의가 있지만 소재 파악이 안 될 때 내리는 조치다.

이에 윤지오는 인스타그램에 "소재지 파악이 안돼요? 집 주소 알고 계시고 집에서 생활하고 있다"면서 법무부의 입장을 반박하는 글을 올렸다.

윤지오는 또 "공조를 먼저 제안한 것은 캐나다이고 거부 의사를 표명한 것은 한국 경찰이다. 그런데 이제 와서 제가 중대한 범죄자라도 되는 듯 적색수배를 요청하고 여권 무효화를 하고 그런 일을 언론으로 가장 먼저 알리는 경찰, 검찰의 행동은 경악스럽고 유감"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윤지오는 인터폴 적색수배가 내려진 상황에서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생일파티를 즐기고 있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해 논란이 됐다. 또 캐나다의 한 호텔에서 찍은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윤지오는 지난해 초 고(故) 장자연 사건 관련 후원금 1억4000만원을 모금했다가 사기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책 '열세 번째 증언'의 출판 작업을 돕던 김수민 작가로부터 명예훼손과 모욕 혐의로 고소당했다.

김자아 기자 kimself@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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