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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이재용, 주한日대사와 한일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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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도미타 고지 주한 일본대사를 만나 양국 경제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외교 소식통 등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최근 도미타 대사와 면담하며 한일 기업인 간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기업인 협력 및 교류 방안을 비롯해 여러 가지 의견을 전달했으며 신규 비자 발급 중단으로 인한 국내 기업인들의 애로 사항에 대한 의견도 일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과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중단된 신규 비자 발급과 함께 기업인의 입국 제한 완화 조치에 대해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면담을 통해 일본 측에서 한국 기업인들 애로도 함께 청취한 것으로 보인다.

주요 소재·부품 협력회사가 많은 일본은 삼성전자의 핵심 파트너 국가다. 이 부회장은 코로나19 이전까지 수시로 일본을 오가며 파트너사 경영진과 비즈니스 미팅을 해왔다. 일본의 핵심 소재 수출 규제가 본격화한 지난해 7월에도 직접 일본을 방문해 현지 재계 관계자들과 협력 방안 및 수출 규제 대책을 논의하기도 했다.

[도쿄 = 정욱 특파원 / 전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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