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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이슈 대한민국에 떨어진 물폭탄

‘섬진강 침수피해’ 구례 5일장, 18일 다시 문 연다 [구례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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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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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9일 내린 폭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구례읍 5일장이 18일 개장을 앞두고 말끔히 정돈돼 있다. │구례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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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로 대규모 침수피해를 본 전남 구례 5일장이 18일 다시 문을 연다.

구례군은 “구례읍 5일시장을 응급복구해 18일부터 부분 개장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곳 5일장은 집중폭우와 섬진강 상류 댐 관리 부실이 더해지면서 지난달 9일 157개 점포 전체가 침수 피해를 입었다.

이후 그동안 대규모 자원봉사자와 군인 등이 응급복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시장을 본래 모습으로 되돌려 놓았다. 구례군은 재개장을 위해 임시 휴장 동안 상가를 고치고 공동시설 상태를 살피는 등 개장 준비를 도왔다. 구레군은 이용객 안전을 위해 건축물 구조분야에 대해서도 특별 안전점검을 폈다.

이에 따라 상인들은 새로운 상품을 주문해 판매대에 진열하는 등 추석명절 장보기에 대비하고 있다.

구례군은 앞으로 점포 안 노후전선과 소방·하수시설 재정비, 아케이드 개·보수에 이어 공연장·체험시설·쉼터 등을 새로 보강해 완벽한 개장이 되도록 힘쓰기로 했다.

구례군 관계자는 “상인들의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비치, 주기적인 방역 등 철저한 예방조치로 전통시장을 찾는 분들이 편하게 장보기를 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겠다”면서 “다시 상권을 회복토록 지원해 지리산 자락 최고 명물 시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배명재 기자 ninapl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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