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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전광훈 ‘옥중서신 무혐의’ 송치에 또…"애국투쟁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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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대독 “대한민국은 이미 북한 1인독재와 다름없어”

"이태원 바이러스 우리 교회 온 과정 숨기고 집회자유 탄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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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옥중서신 2020.09.17 © 뉴스1 (너알아TV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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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혜림 기자 =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재구속된 서울 성북구 장위동 사랑제일교회의 전광훈 담임목사가 서울구치소에서 이른바 '옥중서신'을 쓰며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입장을 밝혔다. 전 목사는 지난 2월 구속됐을 때도 유튜브 채널에 다수의 '옥중서신'을 올려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조사를 받았으나 최근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서울 종암경찰서는 전 목사가 지난 2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을 때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지를 호소하는 정치적 발언을 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에 대해서 혐의가 없다고 보고 14일 송치했다고 밝혔다.

앞서 전 목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등으로 서울 종로경찰서와 서울구치소에 수감되어 있을 때인 2월25일부터 4월29일까지 자신의 유튜브 채널 '너알아TV'에 70여편의 메시지를 올리며 정치적 발언을 이어간 바 있다. 해당 영상들은 평균 10만명이 지켜보며 전 목사를 지지하는 목소리를 냈다.

이날 오전 8시 전 목사는 옥중서신을 통해 "대통령이 직접 나서 사실상 한 국민인 목사에게 구속을 명령하고 공권력 집행을 언급하는 것을 보니 대한민국은 이미 북한의 1인 독재와 다름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 목사는 "저는 다시 서울 구치소에 들어왔다. 8.15 불법집회에 참석했다는 말도 안되는 이유로 저를 다시 가두었다. 8.15 집회는 법원이 허가해서 이뤄진 합법적 집회였고 그 집회 신고자인 주최는 일파만파 시민단체였고 저는 단지 연사로 짧게 연설하고 자리를 떠났다"고 구속이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전 목사는 "사랑제일교회에 온 바이러스도 이태원 GH 변형 바이러스가 택시운전사에 의해 우리 교회에 감염이 시작됐다. 사랑제일교회는 보건소 지시보다 먼저 자진 시설폐쇄 하였으며 모든 성도들 명단 제출했고 교회 스스로 자가격리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랑제일교회 확진자가 발생하고 확대된 것은 (8월)12일부터였으며 이미 일주일 전에 정부가 임시공휴일을 선포하고 휴가여행을 권유한 후"였다며 "정부는 이태원 바이러스가 사랑제일교회에 온 과정을 숨기고 집회의 자유 완전히 탄압하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앞으로 이대로 간다면 반드시 광주사태 같은 충돌이 일어나지 않을까 심히 염려가 된다"며 "주사파와 청와대 세력들의 사회주의체제 변화 시도를 반드시 막아야 하며 앞으로도 애국 국민들의 투쟁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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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 취소로 재수감되는 전광훈 목사가 7일 오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인근 자택에서 호송차로 이동하고 있다. 2020.9.7/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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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목사는 총선 전인 2~4월에도 다수의 옥중서신을 보내 이영한 전도사가 대독하는 방식으로 유튜브를 올렸다. 해당 유튜브 링크에는 헌금을 받겠다며 다수의 계좌를 올리기도 했다.

전 목사는 '옥중서신'에서 주로 자신의 지지세력에게 현 정부가 주사파 세력이며 자신은 정부를 비판해 억울하게 감옥에 갖혀있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지난 3월2일 '우한 바이러스와 신천지에 대하여'라는 옥중서신을 공개하며 "국민 여러분, 중국 바이러스보다 무서운 것은 주사파 바이러스"라고 말했다.

전 목사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특정정당 지지를 호소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 등으로 지난 2월 구속돼 재판을 받다가 56일 만인 4월20일 보석으로 풀려났다.

전 목사는 보석조건으로 관계자 접촉 금지를 내걸었지만 전 목사는 다시 광복절에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대규모 보수집회에 참석해 현 정부를 비판하는 발언을 이어갔다. 이후 전 목사는 보석이 취소돼 서울구치소에 현재 수감된 상태다.

불기소 의견 처리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검찰에서 계속 수사 중"이라며 "저희는 무혐의 의견만 보낸 것이고 아직 수사가 마무리되지는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 목사는 자신이 구속됐을 때 올렸던 총 70여편의 옥중서신을 묶어 지난 6월 책으로 발간하며 유튜브 채널에서 홍보를 이어가기도 했다.
suhhyerim7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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