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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기자회견] '기성용 부상' 김호영 대행, "정밀 검사받아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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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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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인천] 정지훈 기자= 서울의 김호영 감독 대행이 부상으로 쓰러진 기성용에 대해 근육에 문제가 생긴 것 같다고 말했고, 정밀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고 답했다.

FC서울은 16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21라운드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에 0-1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서울은 리그 7위로 한 단계 내려갔고, 파이널A 진출이 상당히 어려워졌다.

경기 후 김호영 감독 대행은 "3일 만에 경기를 했는데 체력적으로 부담이 많이 됐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그동안 출전하지 않았던 선수들을 투입했다. 그러나 후반에 변화를 줬고, 기성용과 한승규를 투입했다. 이후 경기를 주도했지만 기성용의 부상으로 어려움이 있었다. 역습을 나가는 상황에서 볼을 뺏겨 재역습을 내줬다. 한 골 싸움이라 예상했는데 인천이 골을 넣어 아쉽다. 우리가 원하는 경기를 하지 못해 아쉽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 대행은 "인천이 상승세를 타고 있었지만 우리도 나쁘지 않았다. 인천에 대한 부담보다는 우리의 회복이 걱정됐다. 원정 경기다 보니 원활하게 경기가 되지 않았다. 인천이 선수비 후역습을 가져가며 조직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며 인천의 조직력을 칭찬했다.

서울이 팽팽한 흐름 속에서 후반 시작과 함께 한승규와 기성용을 투입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그러나 좋은 분위기에서 부상이라는 불운이 찾아왔다. 후반 17분 기성용이 측면에서 드리블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다리 근육에 문제가 생겼고, 스스로 공을 걷어내며 쓰러졌다. 결국 서울은 기성용을 대신해 정한민을 투입하며 세 번째 교체 카드를 사용했고, 송시우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이에 대해 김호영 대행은 "일단 정밀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기성용 선수가 근육에 문제가 생긴 것 같다. 육안으로는 알 수가 없다. MRI를 찍어봐야 한다"면서 "기성용이 점차 시간을 늘려가는 과정이었다. 부상이 있는지 물어봤다. 후반에 투입할 때도 물어봤는데 할 수 있다는 답이 왔다. 부상이 있었던 부위가 아니고, 새로운 부상이다. 발목 부상이 아니다"고 답했다.

이어 김 대행은 기성용의 공백에 대해서는 "물론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카드를 잃을 수도 있겠지만 다른 선수들도 있다. 체력 회복이 관건이다. 잘 준비를 하겠다. 기성용의 공백을 잘 메우겠다. 대구와 경기는 물러설 수 없다. 필승의 의지로 준비하겠다"며 대구전 승리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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