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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영 대행 "기성용의 부상 변수로 계획대로 운영하지 못 해"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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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호영 서울 감독 대행. 제공 | 프로축구연맹


[인천=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기성용의 부상 변수 때문에 계획대로 운영하지 못했다.”

서울을 이끈 김호영 대행은 16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 21라운드 원정에서 후반 27분 터진 송시우의 결승골에 0-1로 패했다.

경기 후 김 대행은 “3일 만에 경기를 했기에 체력적인 부담이 있었다. 경기 흐름을 주도하는 과정에서 기성용의 돌발 부상으로 경기가 어렵게 풀렸다”며 “부상 떄문에 우리 계획대로 운영하기 힘들었다”고 밝혔다.
purin@sportsseoul.com

다음은 일문일답.

-경기를 마친 소감은.
3일 만에 경기를 했기에 체력적인 부담이 있었다. 그동안 출전하지 않은 체력적이 출적된 선수들이 뛰었다. 후반전 교체로 기성용과 한승규를 투입했다. 경기 흐름을 주도하고 만드려는 과정에서 기성용의 돌발 부상으로 경기가 어렵게 풀렸다. 우리가 역습으로 나가는 상황에서 카운터어택으로 먹혔다. 인천에 한 골을 먹혀 아쉽다. 부상 때문에 우리가 계획했던대로 경기를 운영하기 어려웠다.

-기성용의 부상은 어떤가.
정밀 검사를 해봐야 알 것 같다. MRI를 찍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기성용이 경기 전에도 몸 상태가 안 좋았나.
기성용이 시간을 늘려가는 과정이었다. 경기 투입 전에도 물어봤다. 어렵다고 하면 한승규부터 투입하고 후에 하려고 했는데 할 수 있다고 해서 투입한 것이다. 갑작스럽게 아픈 부위도 아니다. 예상할 수 없는 돌발 상황이었다.

-기성용이 당분간 없을 텐데. 어떤 영향이 있을까.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카드는 있다. 체력 회복이 관건이다. 조직적으로 조금 더 준비를 해서 기성용의 공백을 메우도록 하겠다. 대구와 물러설 수 없는 경기를 앞두고 있다. 필승의 의지로 경기를 준비하겠다.

-인천이 인상적이었던 건?
인천이 상승세였지만 우리도 나쁘지 않았다. 인천에 대한 부담보다 서울 선수들의 체력 회복이 걱정이었다. 원정이고 여러 상황이 우리가 원활하게 경기하기에는 예기치 못한 변수가 있었다. 인천 역시 요즘 기세를 보듯 선수들이 조직력을 보여줬다. 수비하는 자세에서 우리 선수들의 공격이 편하지 않게 해줬다. 전반전 패스 미스로 실점 위기를 맞았지만 후반전 한 차례 위기 때문에 실점했다. 인천은 원하는 결과를 얻었고 우리로서는 원하는 것을 얻지 못했다.

-부산과 중위권을 다툴 텐데.
우리는 홈이니깐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에게 더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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