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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 삭히지 못한 쉴트 감독, “날 향해 모욕”...몰리나는 추후 재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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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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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형래 기자] 세인트루이스 마이크 쉴트 감독이 벤치클리어링 사태에 여전히 분노를 삭히지 못했다.

세인트루이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워스와의 경기에서 3-18로 대패했다. 에이스 잭 플래허티의 3이닝 9실점 난조를 보인 것은 둘째문제였다.

5회 밀워키 라이언 브론과 야디어 몰리나 간의 약간의 설전이 있었다. 그 다음 상황이 문제의 발단이었다. 몰리나는 투구를 잡기 위해 미트를 내밀었고 브론은 공을 때리기 위해 배트를 냈지만 미트를 낀 왼쪽 손목과 브론의 배트가 부딪혔다. 결과는 타격방해. 이후 통증을 호소하던 몰리나는 밀워키 벤치 쪽으로 향해 트레이너와 함께 통증을 다스렸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밀워키 벤치 쪽에서 반응이 있었고 몰리나는 물론 쉴트 감독까지 달려나와 밀워키 선수들과 언쟁을 벌이며 벤치클리어링이 발발했다. 당초 밀워키 제드 저코와의 언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과거 세인트루이스 소속이었던 저코는 이 상황을 말리기 위해 중재자 역할을 한 것으로 파악이 됐다.

세인트루이스 지역언론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는 “엉망진창 지저분한 경기였다. 세인트루이스에게는 오랫동안 패배의 잔상이 남는 결과였다”면서 “쉴트 감독은 밀워키 벤치의 누군가로부터 모욕을 들었고, 일방적인 득점이 나온 뒤 몰리나에게 부상을 입힐 수도 있었다”고 비판을 했다.

경기 후 화상인터뷰에서 쉴트 감독은 여전히 화를 삭히지 못한 듯 했다. 매체는 “쉴트 감독이 약 한 시간이 지난 뒤에도 여전히 분노가 부글부글 끌어오르는 듯 했다”고 전했다.

쉴트 감독은 “밀워키 쪽에서 어떤 말을 들었다. 우리는 그런 것들을 시작하지 않았을 것이고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면서 “난 항상 우리 선수들을 지지하고 뒤를 받쳐줄 것이다. 특히 육체적, 정신적으로 강인함을 가지고 명예의전당에 오를 선수를 언제나 받쳐줄 것이다”고 말하면서 몰리나를 지지했다.

쉴트 감독은 밀워키 벤치 쪽에서 어떤 말들이 전해졌는지 들었지만 밝히지는 않았다. 그는 “나를 향했던 것 같다. 다만, 내가 어떤 이유를 제공했나? 그저 밀워키 덕아웃을 바라보고 있었다”면서 “마스크를 쓰고 있어서 사람들의 의도와 진심을 알아채기는 힘들다. 그러나 잘 들린다”고 했다.

몰리나에게 부상을 입힌 브론에 대해서는 “브론에 대한 혐의를 제기하지는 않는다. 그냥 보기 좋지 않았을 뿐이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몰리나의 부상 여부에 대해서는 촉각을 곤두세워야 한다. 일단 5회 부상 이후 7회까지 수비를 소화하고 경기에서 빠졌다. 엑스레이 촬영을 했지만 진단 결과가 나오지 않았고 추후 다른 검사도 받을 전망이다. 쉴트 감독은 “만약 어딘가 불편해 한다면 뭔가 잘못된 것이다”면서 몰리나의 부상에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못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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