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62813736 0242020091662813736 02 0201001 6.1.17-RELEASE 24 이데일리 0 false true true false 1600219785000 1600219811000 이나영 할머니 사기 2009161431

이나영 "길원옥 할머니 상대로 사기? 기금 5천만원 이상 남은 상태"

글자크기

"기부금 기반으로 만든 기금 5000만원 이상 남아있다"

"정의연이나 윤미향 의원 사적 이득 취한 적 없어"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이나영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이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검찰 기소가 억지라고 주장했다.

이 이사장은 16일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이사장은 먼저 검찰이 회계부정 의혹에 대해 불기소 처분한 점을 지적했다.
이데일리

사진=뉴시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 이사장은 “정의연만으로 봐도 국세청에 허위공시누락 보조금 중복과다 지급 받았다 이런 가장 크게 문제가 됐던 부분들은 무혐의가 됐다”며 “윤미향 의원님에게 개인적으로 기소된 몇 가지 부분이 정의연과 연결된 몇 가지 문제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이사장은 특히 “활동가 스스로가 자신의 의지에 따라 정당한 절차에 따라 기부한 행위를 보조금 부정수령 및 사기라고 한 점, 여성인권운동가로서 활발히 운동했던 피해 당사자 길원옥 할머니의 기부행위를 마치 어떤 큰 사기행각을 벌여서 이익을 취한 것처럼 명시한 점 등을 문제적인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이 과정에서 있었던 언론 보도에 대해 민사소송까지 제기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 이사장은 “정의연 회계부정, 제기된 의혹 대부분 기소됨, 이런 식의 악의적인 보도가 잇따르고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저희가 명백히 법적 책임을 추궁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검찰이 길원옥 할머니가 5000만원을 기부할 당시 질환을 앓고 있었다는 이유로 정상적 기부 판단을 했다고 보기 어려워 윤 의원에게 준사기 혐의를 적용한데 대해서도 이 이사장은 “정의연이 가장 분노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이분이 심신미약 상태에서 이런 일(기부)을 했다고 얘기했을 때 과연 누가 가장 마음속으로 웃을까. 과연 검찰은 어떤 의도를 가지고 인권운동가 이미지를 깎아내리려 하는가가 첫 번째 질문”이라며 “정의연은 할머니 돈을 받아서 무슨 이득을 취했는가, 윤미향 의원은 무슨 이득을 취했는가가 두 번째 질문”이라고 덧붙였다.

이 이사장은 “정의연은 어떤 개인적 이득을 취한 적도 없고 단체활동비로 쓴 적도 없고 여전히 할머니께서 조성하신 그 돈을 기반으로 만든 상, 상금을 주기 위한 기금 5000만원 이상이 남아있는 상태”라고 주장했다. 정의연이나 윤 의원이 기부금을 전용하지 않아 개인적 이익을 취한 부분이 없는데 어떻게 사기냐는 주장이다.

이 이사장은 길원옥 할머니가 치매를 앓아 판단이 어려웠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이후에 활발하게 활동하고 의사를 표현했던 여러 가지 영상과 사진들이 남아 있다”며 “할머니를 옆에서 모셨던 요양보호사 분들께서 적극적으로 증언해주셨다”고 답했다. 이 이사장은 일부 언론 보도나 검찰 기소 내용이 이같은 부분을 완전히 배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이사장은 윤 의원 횡령 혐의에 대해서는 “개인 부분은 알 길이 없다, 처음부터 이 사건이 발생했을 때 의혹이 제기되고 검찰수사가 들어왔을 때부터 저희는 변호사님이 완전히 분리돼 있다”고 답했다.

이 이사장은 정의연이 보조금을 부정하게 수령한 사실도 없다며, “법원에서 명백하게 문제가 가려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 이사장은 “저희는 이 부분에 대해서 이미 4개월 간 수사를 받았다. 명백히 소명했고 관련 자료들이 당연히 있다”며 검찰 측 기소 내용을 인정하기 어렵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전체 댓글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