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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부르키나파소 여행경보 '철수 권고'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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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가두구·보보디울라소 특별여행주의보

"무장세력 공격으로 사망자 발생해 우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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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국현 기자 = 외교부는 지난 14일 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 전역의 여행경보를 3단계 '철수 권고'로 상향 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다만 와가두구 및 보보디울라소는 3단계 경보에서 제외하고, 특별여행주의보를 적용키로 했다.

이번 조정은 부르키나파소에서 활동하는 무장세력이 부르키나파소-코트디부아르 접경지역 초소를 공격해 13명의 군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부르키나파소 내 우리 국민의 안전 우려가 증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한 조치다. 현재 부르키나파소에는 우리 국민 47명이 체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외교부는 "부르키나파소를 여행할 예정인 우리 국민들은 여행을 취소·연기해 주시기 바라며, 이 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들은 긴요한 용무가 아닌 한 철수해 달라"며 "향후 아프리카 사헬 지역의 테러 동향 등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여행경보 추가 조정 필요성을 지속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lg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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