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오양식품 등 부산 제조기업 24개사 베트남 시장개척 박차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 롯데마트 베트남 남사이공점 'BE GOODS' 매장 전경 모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부산】 부산 제조기업들이 롯데마트와 손을 잡고 베트남 시장 개척에 나선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15일 오양식품, 더코스코리아 등 24개 기업을 ‘2020 베트남 대형 유통망 진출 지원 사업’에 선정하고 베트남 시장 진출을 돕는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4개사에서 생산한 제품을 베트남 롯데마트 입점시켜 현지 시장성 테스트 기회를 제공하고, 베트남 수출 프로세스 전반 지원 및 현지 바이어와의 비즈니스 매칭을 통해 지역 기업의 자체 유통망 구축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기업은 김·김스낵 제조 ㈜남광식품, 아이러버 온열안대 ㈜허브플랫폼, 여성청결제 더코스코리아, 흑당 미숫가루 오양식품, 가정간편식 한돈 만빵불고기 ㈜제이앤비?크, 유아변기 프리젠트 주식회사, 어육 소시지 ㈜대광에프앤씨, 주방용품 밀폐용기 ㈜코덱스, 캐릭터 롤화장지 ㈜아이티씨 등 24개 사에서 생산된 가공·냉동 식품, 주방·생활용품 등이다.

이중 마 선식 제조업체 ‘오양식품’의 경우, 베트남 현지인들의 식습관 변화에 따라 간편식인 안동참마건강밀, 도라지참마죽 등을 판매해 현지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오프라인 대형 유통망뿐만 아니라 올해는 온라인 마케팅 및 비즈니스 매칭 상담을 통해 다양한 판로개척에 나선다. 베트남 현지에서 높은 이용률을 자랑하는 페이스북을 활용하여 입점기업의 제품정보 및 홍보콘텐츠를 제작·게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이성학 센터장은 “2020 베트남 대형 유통망 진출 지원 사업을 통해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부산기업의 수출 활력 제고를 기대한다”며 “베트남 'BE GOODS' 매장이 지역 기업의 아세안 수출 교두보로서 중소·창업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해 더욱 힘쓸 것” 이라고 말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