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토픽] LPGA "부산 BMW레이디스 취소"…'아시안 스윙' 무산

장하나가 지난해 BMW레이디스챔피언십 우승 직후 환호하는 모습이다.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BMW레이디스챔피언십이 취소됐다.

LPGA투어는 15일(한국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문화체육관광부 방역 지침과 여행 제한 조치 등에 따라 대회를 2021년으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BMW레이디스챔피언십이 취소됐지만 BMW와 함께 한국 골프와 지역 사회를 위한 발전 방안에 대해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당초 10월22일부터 나흘간 부산에 있는 LPGA인터내셔골프장에서 펼쳐질 계획이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올해 10월 '아시안 스윙'은 모두 불발됐다. 가장 먼저 중국 뷰익LPGA상하이(10월15일)가 취소됐고, 이어 타이완스윙잉스커츠(10월29일), 토토재팬클래식(11월6일)이 개최를 포기했다. LPGA투어는 지난 2월 호주여자오픈 이후 셧다운됐다가 지난달 7월31일 드라이브온챔피언십을 통해 5개월여 만에 재개했다. 이번 주는 캄비아 포틀랜드클래식이 열린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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