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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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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2골·이강인 2도움… 해외파 ‘리쌍’ 맹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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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 도약 발판 될까

한겨레

발렌시아 이강인이 14일(한국시각) 열린 레반테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개막전에서 레반테 네만자 라도자와 공을 다투고 있다.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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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발렌시아 이강인(19)과 벨기에 신트트라위던 이승우(22)가 나란히 멀티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이강인은 14일(한국시각) 스페인 발렌시아 메스타야 경기장에서 열린 레반테와 2020∼2021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개막전에 선발 출전해 전반전에만 2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라리가 통산 1·2호 도움.

이날 발렌시아는 전반 1분과 36분 레반테 호세 루이스 모랄레스에게 실점하며 불안한 수비를 보였다. 하지만 이강인이 전반 12분과 39분 동점골을 도우며 균형을 맞췄다. 이강인은 후반 26분 바예호와 교체됐고, 교체 투입된 바예호가 후반 30분과 추가시간 연속골을 뽑으며 발렌시아의 대역전극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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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트트라위던 이승우가 13일(한국시각) 열린 앤트워프와 안방 경기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신트트라위던 누리집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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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는 13일 벨기에 신트트라위던 KSTVV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주필러리그 5라운드 앤트워프와 안방 경기에서 전반전에만 두 골을 터뜨렸다. 벨기에 무대 진출 1년 만에 터뜨린 데뷔골이자 멀티골이다. 다만 팀은 2-3 역전패했다.

이날 3경기 연속 선발 출장한 이승우는 경기 시작 1분 만에 팀 동료 파쿤도 콜리디오의 패스를 받아 벌칙구역 왼쪽에서 침착하게 왼발 슈팅을 날려 선제골을 뽑았다. 기세를 올린 이승우는 1-1 동점 상황인 전반 22분 상대 수비 실수를 놓치지 않고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하며 팀을 2-1 우위로 이끌었다.

신트트라위던은 후반 27분 상대 수비수 딜란 바튜빈시카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점하기도 했으나 후반 19분과 43분 각각 실점하며 2-3으로 패했다. 1승2무2패. 개막전 승리 뒤 네 경기 연속 무승(2무2패)이다.

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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