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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도움+평점 7.9’ 이강인, 완벽한 개막전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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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완벽한 개막전이었다. 이강인(19·발렌시아)이 2도움 맹활약으로 팀에 역전승을 안겼다.

발렌시아는 14일(한국시간) 홈 경기장에서 열린 레반테와의 2020∼2021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라운드에서 4-2로 이겼다.

발렌시아는 시작과 동시에 상대 공격수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어려운 출발을 했다. 하지만 전반 12분 이강인의 코너킥을 가브리엘 파울리스타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동점골을 터트렸다.

이강인의 활약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전반 36분 모랄레스에게 한 골 더 내준 이후 전반 39분 이강인의 패스를 막시 고메스가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다시 한 번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강인의 맹활약으로 동점골을 넣은 발렌시아는 내리 두 골을 더 넣으며 경기를 4-2로 뒤집었다.

이강인은 후반 26분 마누 바예호와 교체되면서 새 시즌 첫 경기를 마무리했다. 과거 후안 마타(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008년 20세 150일의 나이로 도움 2개를 기록하면서 최연소 1경기 2도움을 기록한 바 있는데 이강인 19세 207일의 나이로 해당 기록을 달성하며 21세기 이후 발렌시아 한 경기 2도움 최연소 기록을 갈아치웠다.

경기 후 통계 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에게 발렌시아서 막시 고메즈(평점 8.5), 마누 바예호(평점 8.1) 다음으로 높은 평점인 7.9을 주면서 맹활약에 박수를 보냈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발렌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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