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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리그 No.10' 아직은 'AS모나코 박주영'이 유일...이강인은 20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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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 한국선수 중 오직 박주영(35, FC서울)만이 유럽 빅리그에서 10번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박주영은 지난 2008년 FC서울을 떠나 프랑스 명문 AS모나코로 이적할 때 에이스의 상징인 10번 유니폼을 받았다. 축구에서 '10번'이 주는 의미는 대단히 크다. 한 팀에서 최고의 선수, 플레이 메이커, 가장 상징적인 선수만 입을 수 있는 유니폼이다. 박주영은 기대에 걸맞은 활약을 남기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로 떠났다. 그곳에서는 공격수의 상징 9번을 받았다.

박주영 이후로 한국선수가 유럽 빅리그에서 10번 유니폼을 받은 사례는 아직 없다. 손흥민은 레버쿠젠과 토트넘에서 7번을 입었다. 황희찬은 잘츠부르크에서 9번, 라이프치히에서 11번을 입는다. 이재성은 홀슈타인 킬에서 7번, 황희조는 보르도에서 18번, 황인범은 루빈 카잔에서 6번을 입고 활약 중이다.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활약 중인 이강인은 새 시즌을 앞두고 등번호 교체설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기존에 10번을 입었던 주장 다니 파레호가 비야레알로 이적하면서 발렌시아는 새로운 10번 주인공을 찾았다. 스페인 언론 '플라사 데포르티바'는 9일 "기존에 16번을 입던 이강인과 카를레스 솔레르(23)가 유력한 새 10번 후보로 올랐다"고 전했다.

하지만 11일 구단이 공식 발표한 명단에서 이강인은 10번이 아닌 20번을 새롭게 받았다. 다른 후보 솔레르는 8번을 받았고, 게데스는 7번, 콘도그비아는 6번을 받았다. 기대를 모았던 10번 유니폼은 여전히 공석이다. 다만 이적시장이 종료되는 10월 5일 전까지는 등번호가 변경될 수 있기 때문에 여전히 이강인의 No.10 가능성도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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