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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서울의원 의료진, 서해로교회발 감염 추정…누적 3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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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경기 평택시는 안중 서울의원 간호사와 방문객 3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이 서해로교회 집단 감염과 관련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11일 밝혔다.

연합뉴스

서해로교회
[평택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의원에서는 전날 간호사 2명(평택 114번·115번)과 내원 환자 1명(평택 116번) 등 3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이들은 지난 7일 서울의원을 방문한 A(평택 112번)씨와 한 공간에 머물렀다가 감염됐다.

A씨는 지난달 말 서울의원을 내원했을 당시 B(안양 130번)씨와 동선이 겹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평택에 거주하는 B씨는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서해로교회 교인으로, 증상이 악화해 안양의 대형 병원으로 옮겨진 뒤 확진되면서 안양시 환자로 분류됐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서해로교회 교인인 B씨를 통해 A씨가, A씨를 통해 서울의원 간호사 등 3명이 감염된 것으로 보고 서울의원 관련 확진자를 서해로교회 감염 사례로 분류했다.

서해로교회에선 지난달 15일 인천 기도 모임에서 순복음대전우리교회 목사 부인(인천 계양 88번)과 접촉한 한 교인(평택 86번)이 다음날인 16일 예배에 참석하면서 감염이 확산했다.

인천 기도 모임→서해로교회→서울의원 방문 환자→서울의원 의료진 및 방문 환자 등으로 n차 감염이 이어진 것이다. 평택에선 서해로교회 교인을 통해 굿모닝병원 의료진도 5명 확진된 바 있다.

이로써 서해로교회 관련 감염자 수는 최소 30명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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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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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al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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