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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의원 감싸온 설훈, '카카오 들어와' 논란에는 "윤영찬 잘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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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1일 같은 당 윤영찬 의원의 '카카오 들어와' 메시지 논란에 대해 "윤 의원이 잘못했다"라고 했다. 지난 7월 31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하는 설 의원. /배정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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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표 "드루킹 사건 연상돼"

[더팩트ㅣ박숙현 기자]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5선·경기 부천시을)은 같은 당 윤영찬 의원의 '카카오 들어와'라는 포털 외압 논란에 "윤 의원 잘못"이라고 말했다.

설 의원은 11일 오전 'YTN 라디오 출발 새아침'에서 윤 의원 발언 논란에 대해 "윤 의원이 그것(포털 뉴스 편집을 AI가 한다는 것)을 정확히 몰랐던 것 같다. 퇴사하고 난 뒤에 그런 사항을 새로 조정해서 했던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의원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 사임과 의원직을 사퇴해야 한다는 야당의 주장에 대해선 "의원직도 사퇴하라는 것은 정치공세"라며 일축했다.

설 의원은 "윤 의원 얘기를 들어보면 여야 대표연설 부분은 비중을 같이 다뤄줘야 하는 게 상식인데 전문가인 윤 의원이 들여다보니까 우리 이낙연 대표 부분과 주호영 대표 부분이 (비중이) 안 맞다. 여당 탄압 아니냐. 여당에 대한 홀대 아니냐, 이런 생각을 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본인이 사과했고, 이 대표께서 엄중히 나무랐고 정리가 된 사항이기 때문에 끝까지 시비하지 말자"고 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홍문표 국민의힘 의원은 "그렇게 간단하게 넘어갈 문제는 아니다"라며 팽팽히 맞섰다. 홍 의원은 "작년 김경수 경남도지사 사건 때도 몇 십만 건의 여론조작 드루킹 사건이 있지 않나. 이런 것을 연상할 수밖에 없다. 윤 의원은 거기(여론몰이)에 전문가"라고 주장하며 "(포털 관계자를) 불러들여서 조치를 하려고 하는 문자 메시지는 참 우리 국민에 겁을 주는 것"이라며 "AI(인공지능)도 윤 의원은 움직일 수 있는 실력과 능력이 있는 사람이다. 그동안에도 이런 문제를 어떻게 다루었는지. 앞으로 어떻게 다룰지 소상히 밝혀야 이 문제가 풀릴 것"이라고 했다.

한편 2차 재난지원금 전 국민 지급을 주장해온 설 의원은 당정이 '선별 지급'으로 결론 내린 배경에 대해선 "당·정·청을 통해서 논의를 해본 결과 몇 가지 문제점이 있었다. 지난번 1차 지급 때는 세출 조정을 통해서 가능했지만 이번에는 그럴 수 있는 상황이 아니고, 전적으로 나라의 빚, 국채를 내서 하기 때문에 그게 문제가 된다. 그래서 가능하면 줄여야 한다는 게 있다. 또 하나는 3차, 4차 (재난지원금) 때를 대비해서라도 가급적이면 지출 규모를 줄여야 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선별하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문제가 있을 수 있는데, 여러 가지 문제점들은 잘 정리할 수 있는 행정적 지원 체계도 돼 있어 논의가 민주적으로 정리됐다. 그래서 따르기로 했다"고 전했다.

unon8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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