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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희, 프랑스 외교부 통상담당 장관과 WTO 역할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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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왼쪽)이 10일(현지시간) 프랑크 리에스테르 프랑스 외교부 무역·유치 담당 장관을 면담했다. [프랑스 외교부 제공=연합뉴스]



(파리=연합뉴스) 현혜란 특파원 =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10일(현지시간) 프랑크 리에스테르 프랑스 외교부 무역·유치 담당장관을 면담했다.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거에 출마한 유 본부장은 이날 리에스테르 장관과 다자 무역 체제를 강화하기 위한 WTO의 역할 등을 논의했다고 프랑스 외교부가 밝혔다.

유 본부장과 리에스테르 장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과 맞물려 양국 정부가 해외무역, 경제회복을 위해 어떤 조치를 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유 본부장은 지난달 31일부터 열흘간 WTO 본부가 있는 스위스 제네바에 머물며 각국 대사들을 대상으로 선거운동을 벌이다 9일 프랑스로 넘어왔다.

유럽 내 여론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프랑스에서는 정부 관계자들을 면담하고, 화상으로 파스칼 라미 전 WTO 사무총장 등 주요 인사들과 협의하는 일정을 소화한 뒤 11일 귀국길에 오른다.

WTO 사무총장 선거는 지지도가 가장 낮은 후보가 탈락하는 과정을 거쳐 최종 단일후보자를 만장일치로 추대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지난 7일 시작한 첫 번째 선출 절차는 오는 16일 끝난다. 여기에서 후보 8명 중 3명이 떨어진다. 이어지는 두 번째 절차에서 다시 3명이 탈락하면 최종 후보 2명이 마지막 절차에서 경합한다.

최종 결정은 늦어도 올해 11월 초순에 내려질 전망이다.

run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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