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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제인간' 이강인-막시, 발렌시아 기대감 올리는 최고 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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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수페르 데포르테


[OSEN=강필주 기자] 이강인(19, 발렌시아)에 대한 기대감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7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수페르 데포르테'는 "한국 대표 이강인과 우루과이 대표 막시 고메스(24)가 이번 프리시즌에서 보여준 공격력은 그다지 인상적인 못한 발렌시아에서 가장 희망적인 결론 중 하나"라고 밝혔다.

특히 이 매체는 그라시아 감독이 "이 미드필더(이강인)와 스트라이커(고메스)는 마치 장갑처럼 잘 맞으며 훈련 첫 날부터 2020-2021시즌 팀 공격을 이끌 것이라고 명확히 했다"고 강조, 이 듀오에게 상당한 신뢰를 보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강인과 고메스는 그라시아 감독이 하나로 모으기 위해 굳이 큰 시간을 들일 필요가 없을 정도로 잘 맞는 짝이었다. 무엇보다 그라시아 감독은 이강인과 고메스의 전방 활약 여부에 따라 이번 시즌 발렌시아의 성공이 좌우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사에 따르면 이강인과 고메스는 경기 뿐 아니라 공이 없는 밖에서도 함께 할 정도로 친밀하다. 둘의 케미는 첫날부터 좋은 우정을 보여줬을 정도. 정반대에 위치한 국가에서 왔고 나이도 같지 않지만 지난 해 여름 만난 둘은 페란 토레스, 루벤 소브리노와 함께 탈의실에서 가장 가까운 모습을 보여줬다.

둘은 비슷한 성격과 사고방식 때문에 더욱 친밀하게 연결돼 있다. 둘 모두 아주 경쟁적이고 열정이 넘치며 타고난 승부사 기질을 지녔다. 또 주인공이 되고 싶어하고 일이 예상대로 되지 않으면 금방 얼굴에 드러날 정도로 비슷한 성향을 지녔다. 이 매체는 이런 이강인과 고메스의 닮은 점을 들어 '복제인간'이라고 표현했다.

그라시아 감독의 구상 속에서 탄생한 이 듀오는 이번 시즌 발렌시아에 상당한 폭발력을 가져 올 '칵테일'이 될 수 있다고 이 매체는 기대하고 있다. 고메스가 간결한 모션으로 골을 노리는 타고난 스트라이커라면 이강인은 반대로 넓은 시야를 가지고 순간적인 기회를 잡길 원한다. 결국 상호보완이라는 점에서 '완벽한 커플'이라고 평가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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