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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함소원♥진화, 결별설x'아내의맛' 하차설에 의미심장 고백 "이 일도 지나가" (전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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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하수정 기자] 함소원♥진화 부부가 '아내의 맛' 하차설과 결별설에 휩싸인 가운데, 함소원이 심경을 고백하는 듯한 글을 남겼다.

앞서 함소원과 진화가 TV조선 예능 '아내의 맛'에서 3주 째 등장하지 않고 있다며, 조만간 하차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하차하는 가장 큰 이유는 두 사람의 불화 때문이라고. 이로 인해 결별설까지 퍼지면서 관심이 집중됐다.

그러나 이에 대해 '아내의 맛' 관계자는 OSEN에 "함소원, 진화 부부가 하차하지 않는다"고 부인했다.

18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한 함소원, 진화는 대표적인 국제 커플로 화제를 모았다. 국내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을 포함해 각종 시상식과 행사장 등 공식 석상에도 동반 참석하면서 애정을 드러내왔다.

이런 상황에서 함소원은 7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괜찮습니다 상담해 달라고 하셔서 한 말씀 올리고 잡니다"라며 "오래 살지 않았지만 인생 뒤돌아보면 안 힘든 날보다 힘든 날이 더 많았습니다. 안 고생한 날보다 고생한 날이 더 많았습니다. 평탄하게 지낸 날보다 고민하고 좌절하고 긴밤을 고민으로 뜬 눈으로 지샌 날이 더 많았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칭찬보단 욕을 더 많이 먹었고 잘한다는 소리보단 '넌 왜 그러냐'는 소리를 더 많이 들었습니다. 누구나 다 가는 길을 뻔한 길을 선택할 수 있었지만 외롭고 힘들지만 저는 나만의 길을 가고 있습니다"라며 "가끔 나도 무섭지만 지금 내 오른손을 심장에 갖다 대고 말합니다. 괜찮다고 별일 아니라고, 이 일도 지나갈 일이라고 힘들어도 지나고 나면 그때가 더 생각나는 법"이라고 했다.

또한, 함소원은 "전 생각할 일 추억할 일이 많습니다. 오늘은 힘들었는데 아마도 몇 년 후의 저를 생각하며 웃고 있어요"라며 현재 심경을 SNS에 내비쳤다.

OSEN

다음은 함소원이 SNS에 남긴 글 전문

오래 살지 않았지만 인생 뒤돌아보면 안 힘든날보다 힘든 날이 더 많았습니다. 안 고생한 날보다 고생한 날이 더 많았습니다. 평탄하게 지낸 날보다 고민하고 좌절하고 긴밤을 고민으로 뜬 눈으로 지샌 날이 더 많았습니다.

칭찬보단 욕을 더 많이 먹었고 잘한다는 소리보단 넌 왜 그러냐는 소리를 더 많이 들었습니다.

누구나 다 가는 길을 뻔한 길을 선택할 수 있었지만 외롭고 힘들지만 저는 나만의 길을 가고 있습니다.

가끔 나도 무섭지만 지금 또한 내 오른손을 심장에 갖다 대고 말합니다. 괜찮다고 별일 아니라고 이 일도 지나갈 일이라고 힘들어도 지나고 나면 그때가 더 생각나는 법입니다. 그래서 전 생각할 일 추억할 일이 많습니다.

오늘은 힘들었는데 아마도 몇 년 후의 저를 생각하며 웃고 있어요.

/ hsjssu@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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