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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괜찮습니다" 함소원, 남편 진화 결별설에 의연한 속내…'아내의맛' 측 "하차 NO"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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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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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18살 연하 남편 진화와의 결별설, '아내의 맛' 하차설에 휩싸인 방송인 함소원이 SNS를 통해 간접적으로 심경을 털어놨다.

함소원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괜찮습니다'라는 태그와 함께 "상담해달라고 하셔서 한 말씀 올리고 잡니다. 여러분 다이어트만 상담하세요. 점점 다양한 상담을 해주시네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함소원은 연기자, 간호사 일을 그만두고 공무원 준비를 하다 우울증으로 자신의 인생을 비관하는 사연에 대해 "오래 살지 않았지만 인생 뒤돌아보면 안 힘든 날보다 힘든 날이 더 많았습니다. 안 고생한 날보다 고생한 날이 더 많았습니다. 평탄하게 지낸 날보다 고민하고 좌절하고 긴 밤을 고민으로 뜬 눈으로 지샌 날이 더 많습니다"라고 자신의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칭찬보다는 욕을 더 많이 먹었고 잘한다는 소리보다는 '넌 왜 그러냐'는 소리를 더 많이 들었습니다. 누구나 다 가는 길을 뻔한 길을 선택할 수도 있었지만 외롭고 힘들지만 저는 나만의 길을 가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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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소원은 "가끔 나도 무섭지만 지금 또한 내 오른손을 심장에 가져다 대고 말합니다. '괜찮다고 별일 아니라고 이 일도 지나갈 일이라고' 힘들어도 지나고 나면 그때가 더 생각나는 법입니다. 그래서 저는 생각할 일 추억할 일이 많습니다. 오늘도 힘들었는데 아마도 몇 년 후의 저를 생각하면서 웃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평범한 고민 상담에 관한 게시글이지만 평소 SNS 활동이 활발했고, 함소원이 최근 불거진 하차설과 결별설에 직접 입장을 밝히지 않은 만큼 '괜찮습니다'라는 해시태그와 글은 이번 사태를 간접적으로 언급한 것이라는 반응이다.

함소원은 최근 고정 출연 중인 TV조선 '아내의 맛'에 3주째 등장하지 않아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지난 4일에는 함소원 진화 부부의 결별설과 함께 프로그램 하차 보도가 전해지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아내의 맛'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이전에도 전했듯 함소원과 진화 부부는 '아내의 맛'에서 하차하지 않는다. 현재 여러 커플들이 참여하고 있는 관계로 출연 역시 로테이션으로 진행되며 출연하는 커플들의 녹화분 또한 순차적으로 방송되고 있다"며 "함소원 진화 부부 역시 이와 같은 이유로 한동안 방송에 출연하지 않는 것일 뿐 하차가 아님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한편 함소원 진화 부부는 지난 2018년 18살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했다. 슬하에는 딸 혜정 양을 두고 있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함소원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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