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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거짓진술로 코로나 방역 흔든 교회 목사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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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집회 참석하고도 거짓진술로 일관"

연합뉴스

서울 도심 광복절 집회
[연합뉴스 자료]



(목포=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목포시는 광화문 집회에 참석하고도 거짓 진술로 역학조사를 방해한 혐의(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모 교회 목사 A씨를 고발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코로나19 전국적 확산세를 보이던 엄중한 시기에 비협조적인 태도와 거짓 진술로 방역에 혼선을 줬다고 시는 설명했다.

A씨는 광화문 집회를 다녀오고도 시 관계자 면담을 거부하고 일관되게 집회 참석을 부인했으나 GPS 추적 결과 서울을 방문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 관계자는 "A씨는 거짓 진술로 방역 당국이 수일 동안 버스 탑승자 명단 파악에 방역 역량을 허비하게 하고, 목포시민을 위험과 불안에 노출하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말했다.

시는 경찰 협조로 목포시 광화문 집회 참석자 28명의 명단을 파악했고 진담검사 결과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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