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30 (월)

이슈 축구 해외파 소식

'골골골' 손흥민-이강인-정우영, 새 시즌 '맹활약 예고'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코리안 리거'들이 훨훨 날아올랐다. '맏형' 손흥민이 프리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맹활약을 펼쳤고, 이어 이강인과 정우영이 득점포를 가동했다.

# '캡틴 SON' 손흥민, 1골 넣고-1골 막고...팀 내 최고 평점!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토트넘이 프리 시즌을 마무리했다. 토트넘은 왓포드와 프리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1-2로 패배했고, 프리시즌 4경기에서 3승 1패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비록 마지막 경기에서 아쉽게 패배했지만 손흥민의 활약은 인상적이었다. 특히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나섰고, 최전방에서 토트넘의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전반전에만 2골을 먼저 실점한 토트넘은 후반전에 사력을 다했다. 그러던 후반 33분 라멜라가 상대 페널티 박스 안에서 페널티킥(PK)을 얻어냈다. 손흥민이 키커로 나서 만회골을 기록했다. 동점을 위해 전원이 공격에 가담했던 후반 추가시간에는 손흥민이 수비지역까지 내려와 상대의 득점을 필사적으로 막아냈다.

경기 종료 후 영국 '풋볼 런던'은 손흥민에게 최고 평점인 7점을 부여했다. 이 매체는 "이 경기 토트넘 주장으로 출전한 손흥민은 여러 번 득점 기회를 맞았으나 골키퍼 선방에 가로막혔다. 페널티킥(PK)에서는 골키퍼를 속이고 득점을 성공시켰다. 92분에는 빈 골문까지 달려가 한 골을 막아냈다"고 평가했다.

# 유럽 리거 '막내' 이강인도 득점포, 새 시즌 발렌시아의 '중심'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강인도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강인은 6일 오전(한국시간)에 열린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스페인 2부리그 카르타헤나를 상대로 2골을 넣었다. 팀은 3-1로 역전승을 거뒀다.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후반 24분 골키퍼 공을 빼앗아 동점골을 넣었다. 이어 후반 35분에는 박스 안에서 강렬한 왼발슛으로 팀의 세 번째 골을 넣었다.

발렌시아는 구단 홈페이지에 이강인 활약상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첫 번째 득점은 이강인의 끈질긴 정신력이 돋보였다. 이강인의 두 번째 득점은 발렌시아가 창출해낸 최고의 공격 장면"이었다며 칭찬했다.

발렌시아는 새 시즌을 앞두고 다니 파레호 등 핵심 선수들과 대거 결별하며 유스 출신 선수들을 중심으로 리빌딩을 진행하고 있다. 이 중심에는 이강인이 있다.

발렌시아 지역지 '수페르 데포르테'는 "이강인에게 시간이 주어졌다. 팀이 새롭게 달라지길 기대하려면 한국 출신 이강인을 주목하라. 그는 분명히 보답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강인은 확실한 잠재력을 갖고 있는 선수다. 이적시장에서 그의 몸값이 비싼 이유이기도 하다"라며 "지금까지 발렌시아는 수차례 실수를 범했다. 경제적인 위기에 처하면서 핵심 선수들을 팔아넘겼다. 이는 곧 팀을 새롭게 만들어야 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제는 이강인을 중심으로 프로젝트를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올바른 포지션까지 추천했다. 이 매체는 "이강인에게 이상적인 자리는 스트라이커 바로 뒷자리다. 양 옆에 측면 공격수들이 있어야 하며, 이강인 아래에 수비형 미드필더 두 명이 배치된다면 그의 능력이 극대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권창훈 도움→정우영 득점포, 긍정적인 미래가 기다리는 프라이부르크 '듀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지난 시즌 조금은 아쉬움을 남겼던 프라이부르크 '듀오' 권창훈과 정우영도 공격 포인트를 만들며 새 시즌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권창훈과 정우영은 6일 열린 고르닉 자프라제와의 프리시즌 연습경기에서 나란히 선발 출전했고, 권창훈이 오른쪽, 정우영이 중앙 2선에서 경기를 풀었다.

선제골은 정우영의 발끝에서 나왔다. 전반 15분 정우영은 상대 수비의 실수를 놓치지 않았고,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두 번째 골은 권창훈과 정우영이 합작했다. 전반 26분 권창훈이 측면에서 반대편을 보고 패스를 연결했고, 정우영이 잡아 날카로운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긍정적인 미래를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프라이부르크는 주전 공격수 발트슈미트의 벤피카 이적으로 대체자를 찾고 있는데 정우영이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권창훈 역시 부상 없이 시즌을 준비하고 있고, 좋은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프라이부르크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