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19·발렌시아)이 프리시즌 마지막 평가전에서 멀티골을 뽑아내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강인은 6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2부리그 카르타헤나와 치른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2골을 뽑아내며 발렌시아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이강인은 0-1로 끌려가던 후반 25분 상대 골키퍼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동점골을 터뜨렸다. 전방 압박을 하는 과정에서 골키퍼의 트래핑이 긴 것을 보고 슬라이딩으로 공을 빼앗아 골을 만들었다.
발렌시아 이강인이 프리시즌 최종전에서 멀티골을 터트렸다. 사진=발렌시아 SNS |
이어 제이슨의 역전골로 한 골 차로 리드하던 후반 35분엔 측면에서 넘어온 패스를 잡아놓고 돌아선 뒤 빠르고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멀티 골 활약으로 이강인은 2020-21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프리시즌 일정을 마친 발렌시아는 오는 14일 레반테와 프리메라리가 개막전을 치른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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