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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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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교체 출전’ 서울, 홈에서 부산과 무승부 [K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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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기성용이 2경기 연속 교체 출전한 FC서울이 홈에서 부산 아이파크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서울은 5일 서울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부산과의 2020 K리그 19라운드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기성용은 후반 19분 교체로 경기장에 투입됐다.

이로써 기성용은 2009년 11월21일 전남 드래곤즈전 이후 3941일 만에 서울 유니폼을 입고 홈경기에 출전했다.

매일경제

기성용이 5일 부산과의 K리그 홈경기에서 후반 19분 교체 출전했다. 사진(서울 상암)=김영구 기자


경기 후 기성용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뭉클하다. 베테랑으로서 선수들 잘 리드해주고 함께 경기를 잘 준비하는게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은 전반 24분 상대 수비수 도스톤벡 투르스노프의 자책골로 1-0으로 앞섰다. 하지만 부산이 후반 39분 김정현이 호물로가 올린 코너킥을 헤딩으로 동점에 성공했다. 서울은 결국 기성용의 홈 복귀전에서 승리를 만들지 못했다.

한편, 김남일 감독이 이끄는 성남FC가 홈에서 전북 현대를 2-0으로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전반 29분 유인수이 선제골을 넣었으며 후반 6분 박태준이 추가골을 기록했다. 성남은 이날 승리로 19경기 5승 6무 8패 승점 21로 7위를 기록했다.

포항 스틸러스는 홈에서 대구FC를 상대로 3-2로 짜릿한 역전승을 만들었다. 1-2로 전반을 마친 포항은 후반 4분 팔라시오스의 동점골과 후반 35분 송민규의 역전골로 승부를 뒤집었다. 반면 대구는 세징야가 멀티골을 기록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dan0925@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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