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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기자회견] '2G 무승' 김호영 대행, "기성용, 아직 90분 뛸 몸 상태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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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상암] 정지훈 기자= 최근 2경기에서 아쉽게 승리를 거두지 못한 FC서울의 김호영 감독 대행이 마무리에서 아쉬움이 있었다고 했고, 상암으로 복귀한 기성용에 대해서는 아직 90분을 뛸 수 있는 몸 상태가 아니라고 밝혔다.

FC서울과 부산 아이파크는 5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9라운드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서울은 승점 21점으로 8위, 부산은 승점 20점으로 10위를 기록했다.

경기 후 김호영 감독 대행은 "준비한 대로 경기는 잘 됐다. 경기를 주도하며 찬스를 많이 만들었다. 그러나 추가골을 성공시키지 못했고, 마지막에 세트피스에서 실점을 허용했다. 나름 준비를 했는데 세트피스에서 실점을 해 아쉽다. 그래도 선수들은 끝까지 최선을 다했고, 부상에서 돌아온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줬다. 다만 마무리가 부족해 승리로 이어지지는 않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날 서울은 박주영, 고요한, 주세종, 윤영선 등 베테랑 선수들을 과감하게 투입하며 변화를 가져갔다. 선제골도 베테랑들이 만들어냈다. 전반 24분 고요한이 중원에서 정교한 스루패스를 연결했고, 쇄도하던 박주영이 잡아 골키퍼까지 침착하게 제치며 패스를 내줬다. 이것을 조영욱이 빠르게 침투해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했는데, 도스톤벡을 맞고 자책골로 연결됐다.

이에 대해 김호영 대행은 "8월에 5경기를 치렀는데 날씨가 무더워 체력적으로 문제가 있을 수 있었다. 젊은 선수들이 활동량을 가져가며 승점을 쌓았다. 그러나 아무래도 젊은 선수들이 경험이 있는 선수들과 세밀함에서는 차이가 있었다. 볼 소유 등 경험에 있어서는 베테랑 선수들이 더 낫다고 판단했다. 부산 수비수들이 느리기 때문에 수비 뒤 공간을 노렸다. 많이 뛰며 찬스를 노렸다.

기성용이 2경기 연속 후반에 출전했다. 아직 100%의 컨디션은 아니지만 존재감을 발휘하며 서울의 중원에 큰 힘이 되고 있다. 만약 오스마르까지 부상에서 돌아온다면 막강한 중원을 구축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아직 100%의 몸 상태는 아니었다. 기성용에 대해 김호영 대행은 "기성용 선수의 파트너라기보다는 기성용 선수가 90분을 뛸 수 있는 몸 상태가 아니다. 기성용이 우리 팀에 맞춰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김 대행은 "오늘 공격 과정에서 찬스를 많이 만들었다. 특정 선수가 해결하기 보다는 팀이 골을 만들어야 한다"며 공격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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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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