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30 (월)

이슈 축구 해외파 소식

[K리그1 현장리뷰] '기성용 상암 복귀' 서울, 부산과 1-1 아쉬운 무승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상암] 정지훈 기자= 기성용이 후반에 교체 출전하며 3941일 만에 상암에 복귀했지만 서울은 아쉽게 무승부를 거뒀다.

FC서울은 5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9라운드에서 부산 아이파크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서울은 승점 21점으로 8위, 부산은 승점 20점으로 10위를 기록했다.

[전반전] 서울의 좋은 패스 플레이, 도스톤벡 자책골로 연결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지난 울산전에서 패배한 서울이 변화를 가져갔다. 4-2-3-1 포메이션을 가동한 서울은 최전방에 박주영을 놓고, 2선에 고요한, 한승규, 조영욱을 배치해 공격을 전개했다. 중원은 김원식과 주세종이 구축했고, 4백은 고광민, 윤영선, 김남춘, 윤종규가 지켰다. 골키퍼 장갑은 양한빈이 꼈다. 원정팀 부산은 이동준을 비롯해 김현, 김승준, 이규성, 호물로, 박종우, 김문환, 강민수, 도스톤벡, 이상준, 김호준이 선발로 내세웠다.

부산이 먼저 찬스를 잡았다. 전반 14분 이규성이 내준 볼을 호물로가 강력한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살짝 빗나갔다. 전반 중반 이후 서울이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20분 주세종의 프리킥을 윤영선이 머리로 연결했고, 김원식이 오버헤드킥을 시도했지만 빗맞았다.

결국 서울이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24분 고요한이 중원에서 정교한 스루패스를 연결했고, 쇄도하던 박주영이 잡아 골키퍼까지 침착하게 제치며 패스를 내줬다. 이것을 조영욱이 빠르게 침투해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했는데, 도스톤벡을 맞고 자책골로 연결됐다.

서울이 계속 공세를 퍼부었다. 전반 28분 김원식이 먼 거리에서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이어 전반 35분에는 우측면에서 한승규의 프리킥을 윤영선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빗나갔다. 서울이 계속 찬스를 만들었다. 전반 36분 역습 상황에서 박주영의 패스를 측면에 있던 조영욱이 컷백을 시도했고, 박주영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후반전] 기성용, 후반에 교체 투입...김정현의 동점골로 '무승부'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선제골을 내준 부산이 공세를 펼쳤다. 후반 10분 중앙에서 공을 잡은 호물로가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 맞고 벗어났다. 이어 후반 11분에는 호물로가 중앙으로 측면으로 이동하며 왼발로 감았지만 살짝 빗나갔다. 부산의 공세는 거셌다. 후반 12분 우측면을 허문 김문환의 크로스를 김현이 논스톱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크로스바를 넘겼다.

주도권을 잡은 부산은 후반 16분 김병오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서울이 결정적인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후반 18분 조영욱이 결정적인 찬스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강타했고, 이어진 한승규의 슈팅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이후 고요한이 측면에서 공을 잡아 드리블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골키퍼의 발에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이 선언됐지만 VAR 끝에 취소됐다. 이 과정에서 기성용이 김원식을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부산이 찬스를 만들었다. 후반 21분 김병오의 감각적인 패스를 이동준이 받아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빗나갔다. 이어 후반 27분에는 우측면에서 이동준이 공을 잡아 중앙으로 침투한 후 왼발로 날카롭게 감았지만 살짝 벗어났다. 이후 부산은 후반 28분 정성민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기성용이 존재감을 보이기 시작했다. 후반 29분 기성용의 상대의 볼을 끊어냈고, 박주영이 내준 볼을 한승규가 잡아 간결하게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살짝 빗나갔다. 이어 후반 33분에는 주세종의 패스를 받은 기성용이 레이저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양 팀 모두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36분 부산은 김정현, 서울은 김진야를 투입해 변화를 줬다. 부산의 승부수가 통했다. 후반 39분 호물로의 코너킥을 김정현이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동점골을 내준 서울은 후반 43분 윤주태까지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그러나 경기는 무승부로 끝이 났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경기결과]

FC서울 (1): 도스톤벡(전반 24분-자책골)

부산 아이파크 (1): 김정현(후반 39분)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