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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프리뷰] 'TIME TO PLAY' 기성용, 3941일 만에 상암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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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Come Back Home, KI" 지난 울산 현대전에서 K리그 복귀전을 치른 기성용이 드디어 상암벌에 돌아온다.

FC서울과 부산 아이파크는 5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0' 19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서울은 승점 20점으로 8위, 부산이 승점 19점으로 9위를 기록하고 있어 이날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수 있고, 한 팀은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지난 울산전에서 0-3 완패를 하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서울은 이전까지 4경기 무패(3승 1무)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김호영 감독 대행은 정한민 등 젊은 선수들을 과감히 출전시키며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여기에 중원에 경험을 더할 기성용까지 복귀했다. 기성용은 지난 울산전에서 0-2로 뒤진 후반 20분 투입됐다. 곧바로 분위기가 바뀌었다. 중앙 미드필더로 나선 기성용은 특유의 안정적인 볼 키핑과 전진 패스로 서울의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전매특허의 롱패스도 나왔다. 후반 30분 중원에서 공을 잡은 기성용이 측면을 보고 정확한 롱패스를 연결했고, 이것을 윤종규가 받아 패스를 내줬고, 이후 한승규가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아쉽게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그러나 기성용의 클래스는 확실히 남달랐다. 안정적으로 경기를 조율하고, 때로는 과감한 전진패스로 찬스를 만들었다. 아직 다른 동료들과 호흡은 불안했고, 0-3이라는 대패를 기록했지만 기성용의 복귀는 충분히 긍정적이었다.

이제는 홈 복귀전을 치르는 기성용이다. FC서울은 공식 채널을 통해 기성용의 홈 복귀 소식을 전하면서 "드디어 KI가 홈 기장에 돌아온다! 3,941일만의 서울월드컵경기장 출전 예상! (2009/11/21 전남전 이후) 팬 여러분들의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기성용의 홈 복귀전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서울과 부산의 맞대결. 두 팀 모두 승리가 절실하다. 두 팀 모두 지난 라운드에서 패배했기 때문에 파이널A 진출이 걸린 리그 6위 이상으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이번 19라운드에서 승리가 꼭 필요하고, 한 팀은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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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C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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