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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황정음 이영돈 이혼, 부모 권유로 결혼→득남→4년만 남남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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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황정음 이영돈 이혼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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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배우 황정음과 프로골퍼 겸 사업가 이영돈의 이혼 소식이 전해졌다.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3일 스포츠투데이에 "황정음이 이혼조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원만한 이혼 협의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혼 사유 등의 세부 사항은 개인의 사생활이라 밝힐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황정음과 이영돈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황정음은 지난 2015년 12월, 소속사를 통해 이영돈과의 열애를 인정했다. 당시 소속사는 "황정음이 최근 좋은 사람과 연애를 시작한 것이 맞다"며 "확실한 것은 아직 결혼을 이야기 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며 두 사람이 이제 막 좋은 만남을 시작한 만큼 예쁘게 봐주시고 지켜봐 주시길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이후 황정음은 열애 발표 한 달 만에 결혼 소식을 발표해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 소속사는 "2016년 2월 말 결혼한다. 평생을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며 "두 사람은 신뢰를 바탕으로 교제해 왔고, 황정음은 예비 신랑의 따뜻한 마음과 바쁜 연예활동 중에 지지해주고 단단한 믿음으로 지켜줬던 그의 진심에 반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결혼을 결심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에 대해 "새해를 맞아 양가의 부모님께서 두 사람에게 열애가 세상에 알려진 만큼 하루 빨리 부부의 연을 맺어 평생의 동반자로 함께 하기를 권하셨고 두 사람 또한 행복한 결정을 하게 됐다"고 했다.

황정음 이영돈은 2016년 2월 26일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가 됐다. 특히 이듬해 광복절에는 아들을 품에 안으며 행복한 부부 생활을 이어갔다.

두 사람은 최근까지도 다정한 모습이었다. 황정음은 지난 6월, 이영돈과 남산타워를 방문한 모습을 SNS에 올려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결혼 4년 만에 각자의 길을 가게 됐다.

지난 2001년 그룹 슈가로 데뷔한 황정음은 2005년 '루루공주'를 시작으로 배우 활동에 전념했다. 2009년 '우리 결혼했어요' '지붕 뚫고 하이킥' 등을 통해 큰 사랑을 받은 그는 '내 마음이 들리니' '비밀' '자이언트' '그녀는 예뻤다' 등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연기자로 입지를 다졌다.

올해 드라마 '쌍갑포차' '그놈이 그놈이다'에 연이어 출연한 그는 당분간 휴식을 취하며 차기작을 찾을 예정이다.

1999년 골프를 시작한 이영돈 골퍼는 서울고등학교와 용인대학교 골프학과를 거쳐 2006년 전국대학연맹에서 우승했고, 그해 12월에는 한국프로골프협회(KPGA)에 입회하면서 정식으로 프로 데뷔했다. 이후 2007년 SKY72 투어 대회, 2012년 챌린지투어 대회에 출전한 바 있다.

2007~2008년 일본 유학 생활을 바탕으로 '골프스쿨'을 열고 티칭 프로로도 활동했으며 일본골프투어(JGTO) 선수이자 일본 거암 골프 매니지먼트 대표로도 활동했다.

특히 이영돈은 황정음과 결혼 당시, 거암코아 이호용 대표의 아들인 사실이 알려져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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