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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황정음·이영돈, 결혼 4년 만에 파경..."최근 이혼조정신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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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배우 황정음(35)이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과 이혼, 결혼 4년 만에 파경을 맞게 됐다.

3일 황정음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황정음이 2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했다. 원만하게 이혼 협의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혼 사유 등의 세부 사항은 개인의 사생활인 점을 고려해 밝히지 않았다.

황정음은 지난 2016년 이영돈과의 열애 사실을 인정한지 한 달 만에 결혼 소식을 깜짝 발표해 연예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지인의 소개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은 짧은 연애 기간에도 평생을 함께 하기로 결정해 많은 이들의 축복을 받았고 이듬해 8월 아들을 출산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4년 만에 파경을 맞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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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음은 걸그룹 슈가 멤버로 캐스팅돼 연예계에 발을 들였다. 이후 연기자로 전향한 그는 드라마 '루루공주', '에덴의 동쪽' '자이언트', '내 마음이 들리니', '비밀' 등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2015년 화제작인 드라마 '킬미힐미'와 '그녀는 예뻤다'를 연이어 히트시킨 황정음은 2015 MBC 연기대상에서 최우수상과 방송 3사 드라마 PD가 뽑은 올해의 연기자상을 수상하며 '로코퀸'으로 성장했다.

황정음의 남편 이영돈은 2006년 12월 한국프로골프협회(KPGA)에 입회했으며 2007년 스카이72 투어 5개 대회, 2012년 챌린지 투어 2개 대회에 출전했다. 키 178cm에 80kg의 듬직한 체격, 그리고 훈훈한 외모를 자랑하는 이영돈은 이후 사업가로 영역을 넓혀왔다.

kiki2022@mk.co.kr

<다음은 황정음 이혼 관련 씨제스 측 입장 전문>

황정음이 이혼조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원만하게 이혼 협의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 이혼 사유 등의 세부 사항은 개인의 사생활이라 밝힐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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