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대표회장 김태영 목사가 지난 7월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 한교총 회의실에서 전날 정세균 국무총리와의 기독교계 오찬 결과 및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교계의 입장을 설명하고 있다. 2020.7.15 hihong@yna.co.kr |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은 2일 "수도권을 중심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되고 있으므로 확산을 차단하고 국민들의 불안함을 해소하기 위해 온라인 예배의 연장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전국 교회의 양해와 협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교총은 이날 공동 대표회장 명의 보도자료를 내 이같이 밝히고 "한교총 소속 모든 교단은 국민 모두가 함께 힘들고 아파하는 이 기간에 이웃과 함께하며, 협력을 통해 극복할 수 있도록 협조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단체는 "방역 당국에서는 당초 협의대로 확산이 완화되면 방역이 이루어지는 선에서 교회 활동이 회복될 수 있도록 조치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코로나 19'가 빠르게 확산하자 지난달 19일 0시를 기해 수도권 지역 교회에서 2주간 비대면 예배만 올리도록 방역조치를 강화한 바 있다. 일부 지자체에서도 행정명령을 통해 대면 예배를 금지했다.
이에 따라 전국 많은 교회가 방역 조치에 협조했으나, 일부 교회에서 대면 예배를 강행해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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