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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이슈 물가와 GDP

전북 소비자물가 소폭 상승…신선식품 전년보다 1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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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치솟는 식탁물가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집밥 소비 증가와 장마·집중호우 영향으로 농·축·수산물 가격이 3년 만에 가장 많이 올랐다. 2일 통계청의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8월 소비자 물가지수는 105.50(2015=100)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7% 올랐다. 이는 지난 3월(1.0%)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이다. 주요 상품 물가를 보면 농·축·수산물이 지난해보다 10.6% 올랐는데 특히 채소류 상승률이 28.5%로 가장 많이 올랐다. 축산물과 수산물은 각각 10.2%, 6.4% 상승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 채소 판매대. jin90@yna.co.kr



(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북 지역 8월 소비자물가가 작년 같은 달보다 0.7% 상승했다.

2일 호남통계청 전주사무소에 따르면 8월 소비자물가 지수는 104.96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평균 0.7% 올랐는데, 농·축·수산물 등 신선식품 지수는 16.5% 껑충 뛰었다.

이는 장마와 집중호우에 따른 채소류 가격 상승 등이 일시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채소류가 전년 같은 달보다 31.5%, 지난달보다 26.7% 올라 상승을 주도했으며 과실류도 7.6%와 5% 올랐다.

특히 배추는 작년 같은 달보다 80%, 돼지고기는 17.3% 각각 올랐다.

수산물은 작년 같은 달보다 5.9% 상승했으나 지난달보다는 0.3% 하락했다.

공업제품은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다소 내려가면서 지난해 8월보다 0.9% 하락했으나 서비스는 외래진료비와 공동주택 관리비가 오르면서 0.2% 상승했다.

ic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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