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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 대전 80대 사망…순복음대전우리교회 신도의 남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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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신도의 남편도 확진돼 순복음대전우리교회 관련 총 14명 감염

연합뉴스

코로나19 음압 병실 (CG)
[연합뉴스TV 제공]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대전시 대덕구 비래동 순복음대전우리교회에서 확산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결국 사망자까지 나왔다.

2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확진돼 충남대병원 음압병동에서 치료를 받아오던 대덕구 송촌동 80대 남성(대전 206번)이 이날 0시 13분께 숨졌다.

대전 세 번째 코로나19 사망자인 이 남성은 자신보다 하루 먼저 확진된 순복음대전우리교회 신도(대전 194번)의 남편이다.

혈압·당뇨·고지혈증 등 기저질환을 가진 채 입원 치료 중 폐렴 증세가 급속도로 나빠진 것으로 파악됐다.

순복음대전우리교회 관련 확진자는 1명 더 나왔다.

대덕구 송촌동 거주 50대 여성(대전 271번)이 전날 확진된 데 이어 남편(대전 277번)도 코로나19 양성으로 판명됐다.

이로써 순복음대전우리교회 관련 확진자는 사망자를 포함해 모두 14명으로 늘었다.

지역 확진자 번호로는 목사인 259번과 신도인 대전 194·211·265∼272·276번, 신도 가족인 206번·277번이다.

대전에서는 충북 청주 53번 확진자를 접촉한 대덕구 신탄진동 50대 여성(278번)도 자가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 재검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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