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제일교회 인근 식당에 붙은 안내문 |
(서울=연합뉴스) 문다영 기자 = 서울 성북구 장위동 사랑제일교회 주변 상인들이 사랑제일교회의 방역 비협조로 영업 손실 등 피해를 봤다며 전광훈 목사와 교회를 상대로 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낸다.
1일 개신교계 시민단체인 평화나무에 따르면 이 단체는 지난달 21일부터 사랑제일교회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여파로 매출에 타격을 입은 지역 소상공인의 피해 내용을 수집하고 공동소송인단을 모집하고 있다.
이 소송에 지금까지 130명 이상의 상인이 참여했으며 참가자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평화나무는 "사랑제일교회는 하루속히 자신들의 과오를 인정하고 정부와 서울시의 방역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성북구 장위동 지역에 씌워진 오명을 씻을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zer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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