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왼쪽)와 이유리(오른쪽)가 MBC 부동산 파일럿 예능 '돈벌래' MC를 맡는다. MBC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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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구라와 배우 이유리가 부동산 예능 MC로 출격한다.
오는 11일 MBC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교양 있는 부동산 예능 - 돈벌래'(이하 '돈벌래')는 대한민국 초미의 관심사인 부동산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담은 방송이다. MC, 전문가, 특별 게스트로 이뤄진 ‘동네 탐험대’가 이슈 지역을 직접 살펴보며,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부동산 현장 답사 프로그램으로 예고됐다.
‘돈벌래’에 ‘잡학 다식’의 대표 MC 김구라와 믿고 보는 명품 배우에서 ‘예능 대세’로 떠오른 이유리가 MC로 의기투합한다. 두 사람은 심도 있는 부동산 정책부터 2030세대의 현실적인 관심사까지 두루 챙기며 정보와 재미를 모두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 둘은 사전 미팅 단계에서부터 “6년 전 '세바퀴'에서 MC로 만난 경험이 있다. 이를 바탕으로 '돈벌래'에서는 업그레이드된 호흡을 보여줄 것”이라 자신했다. 실제로 첫 촬영부터 김구라는 “지금 집은 전세예요, 자가예요?”라며 이유리를 향해 거침없이 질문을 하고, 이에 이유리도 본인의 부동산 실정을 가감 없이 밝히며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김구라의 독한 질문들에 내놓은 이유리의 센스 있는 답변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동네 탐험대’ 멤버로는 김구라 이유리뿐만 아니라 하버드대 부동산·도시계획 박사이자 화려한 스펙을 자랑하는 서울대학교 도시계획 전공 김경민 교수, ‘돈벌래’가 찾아가는 지역의 유지와 터줏대감 격의 특급 게스트가 함께한다. 이들의 정체를 두고 제작진은 “동네 사정을 가장 잘 아는 연예인은 물론이고, 한자리에 모이기 어려운 예측 불가 인물들까지 전부 고심해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청자를 대신해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지역으로 출동하는 이 ‘동네 탐험대’는 그 지역의 각종 호재와 악재, 입지 분석부터 직접 방문하지 않으면 알기 어려운 동네 특유의 분위기까지 현장에 관한 실전 정보를 낱낱이 공개할 예정이다.
촬영을 진행하며 만난 이들은 “부린이들을 위한 실전 프로그램”이라며 “당장 받아 적어야 할 알짜 정보가 가득했다”라고 입을 모아 감탄했다.
부동산 이슈의 혼란함을 단번에 해소할 '교양 있는 부동산 예능 - 돈벌래'는 오는 11일과 18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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