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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신정락 코로나19 확진 판정…프로야구 초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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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한화이글스 투수 신정락(33)이 프로야구 선수 최초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전시와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신정락은 31일 코로나19 검진 결과 양성 반응을 보였다. 그는 지난 29일부터 고열, 근육통, 두통 증세를 보였다.

코로나19 여파에도 어린이날에 무관중으로 개막해 리그를 진행하던 프로야구는 초비상이 걸렸다. 프로야구는 물론 국내 프로스포츠에서 발생한 첫 번째 코로나19 확진자 사례이기도 하다.
매일경제

한화이글스 투수 신정락이 3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진=MK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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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LG트윈스에 입단한 신정락은 지난해 송은범과 1대1 트레이드로 한화이글스 유니폼을 입었다. 올해 6월까지 KBO리그(1군) 경기를 뛰다가 6월 28일 1군 엔트리에 말소됐다.

신정락의 최근 공식 경기는 7월 22일 퓨처스리그 고양히어로즈전이다. 그는 재활군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KBO리그가 전면 중단할 여지가 있다. 신정락과 한화 2군에서 지내다가 최근 1군 엔트리에 등록된 선수 2명의 코로나19 검사 결과에 달렸다.

KBO는 한화 선수 2명의 검사 결과가 나온 뒤에 리그 중단 여부를 결정한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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