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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병을 이유로 중도 사임을 발표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주한미군을 철수하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류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 칼럼니스트 데이비드 이그나티우스는 30일자에 실린 칼럼에서 아베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의 변덕스러운 행동을 관리하는 데 가장 성공적인 지도자였다며 아베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의 주한미군 철수를 만류했다고 전했습니다.
이그나티우스는 그러나 그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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