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30 (토)

[영상] "코로나19는 하나님의 심판" 설교한 목사, 한달 후 확진 판정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인천 한 교회의 A 목사가 한 달 전 예배에서 코로나19 사태를 두고 "하나님이 심판한 것"이라고 발언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31일 인천시 서구 주님의교회 홈페이지에는 이 교회 A 목사가 지난달 29일 설교한 '[수요철야 예배] 예수님의 얼굴, 하나님의 얼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와 있는데요.

A 목사는 당일 예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동성애자를 건드려서 나오고 사이비·이단 이런 데서 나왔다"며 "수많은 사람이 죽어서 안타깝지만, 하나님이 심판한 것이고 경고한 거다"라고 말했습니다.

해당 교회에서는 이달 22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인천 지역에서만 신도와 이들의 가족 등 모두 38명이 감염됐으며 확진자 중에는 A 목사도 포함돼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해연·이미나>

<영상: 연합뉴스TV·주님의교회-HolyFire 유튜브>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