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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라드' 기성용, '10년'여 만에 복귀전 소감 전해…"행복한 날이었다"[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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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축구선수 기성용. 출처|기성용 SNS



[스포츠서울 최민우 인턴기자] 돌아온 ‘기라드’ 축구선수 기성용(31·FC 서울)이 복귀전 소감을 전했다.

기성용은 30일 자신의 SNS에 “정말 오랜만에 서울 유니폼을 입어서 기쁘다”라는 문구와 함께 경기장에서 찍힌 사진을 게시했다.

그는 “제대로 뛴 경기가 언제인지 기억도 안날 정도로 오래 경기장을 떠나 있었다”라며 길었던 공백기를 언급했다.

기성용은 지난 2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레알 마요르카에 입단했지만 코로나19로 리그가 중단됐고 4개월짜리 단기 계약이 만료되며 국내로 복귀했다.

지난 3월 이후 첫 실전에 나선 기성용은 “오늘은 행복한 날이다. 아직 더 채워야 하지만 만족한다”라며 국내 복귀전을 치른 기쁨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30일 울산 문수 축구 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20 18라운드 서울 FC와 울산 현대 경기는 기성용의 10년 10개월여 만의 K리그 복귀전이자 절친 이청용(32·울산 현대 축구단)과 맞대결로도 눈길을 끌었다.

후반 20분 교체 투입된 기성용은 ‘롱패스’ 등을 선보이며 국가대표 출신 중원 사령관 다운 모습을 보여주며 앞으로 펼쳐질 활약을 예고했다.

다음은 기성용 복귀 소감 전문.

정말 오랜만에 피치 위에 서울 유니폼을 입고 서니 좋았습니다.

제대로 뛴 경기가 언제인지 기억도 잘 안 날 만큼 오래 경기장을 떠나 있었는데 오늘은 행복한 날이었습니다.

아직은 더 채워야 할 게 많지만 오늘은 피치와 함게 했다는 걸로 만족합니다.

점점 더 좋아질 것이라 믿습니다.

miru042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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