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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솔트룩스, 국내 최초 3세대 AI 클라우드 서비스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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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인공지능(AI) 기업 솔트룩스가 국내 최초로 3세대 AI 클라우드 서비스 ‘AI 클라우드’를 공식 오픈했다고 3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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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트룩스 AI 클라우드 시스템 아키텍쳐. (사진= 솔트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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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트룩스는 앞서 지난 2017년 ‘ADAMS.ai’라는 이름으로 국내 최초 인공지능 클라우드 서비스를 상용화한 바 있다. 이번 솔트룩스 AI 클라우드는 기존 개방형 응용 프로그램 개발환경(APIs) 기반의 서비스를 고객 맞춤형 AI 플랫폼 서비스(AIaaS, AI as a Service)로 개편한 최신 업그레이드 버전이라고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1세대 AI 클라우드는 일반 도메인에 학습된 제한적 개방형 APIs를, 2세대는 단일 클라우드에서 이미지 인식 등에 국한된 기계학습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이번에 솔트룩스가 오픈한 3세대는 멀티 클라우드 기반의 학습과 도메인 적용이 가능한 커스텀·온디맨드 AI 서비스를 말하는데, 3세대 AI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국내에서 솔트룩스가 유일하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AI 기술의 성능은 ‘학습 데이터’에 의해 크게 좌우되는데, ‘Common APIs’만 활용하면 문제 해결 현장에 적용시 그 품질이 현격히 낮아지기 때문에 AI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커스텀·온디맨드 기능은 필수라고 할 수 있다.

솔트룩스 AI 클라우드는 자연어 처리, 음성인식, 음성합성, 얼굴인식, 챗봇, 지식그래프 등 6가지 영역(분석, 언어, 음성, 시각, 감성, Q&A/대화), 40개 이상의 인공지능 기능을 제공한다.

회원가입만 하면 무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 유료 AI 서비스를 월정액 요금제로 이용할 수 있다. 유료 서비스는 3가지로, △속도와 안정성이 중요한 경우 전용 AI 서비스 환경을 제공하는 ‘업그레이드’ △내가 보유한 데이터를 활용해서 맞춤학습이 가능한 ‘커스텀’ △원하는 서비스가 없을 경우 맞춤 데이터와 최적의 알고리즘을 주문형으로 제공받는 ‘온디맨드’ AI 서비스로 구성돼 있다.

솔트룩스 관계자는 “KT 기가지니 AI 스피커에 심층 질의응답 서비스를 지난 3년간 클라우드로 제공하는 등 이미 상용화에 대한 검증은 마쳤다”며 “AI 분야 국내 최다 특허를 보유한 기술력과 1500여 고객 경험을 바탕으로 개별 고객에 맞춘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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