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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42개 교회 대면예배…집합금지 무시 8곳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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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현장 예배 강행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23일 오전 부산진구 한 교회에서 교인들이 현장 예배에 참석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조치로 부산시가 지역 교회들에 대면 예배를 금지했지만 일부 부산지역 일부 교회가 현장 예배를 강행했다. 2020.8.23 handbrother@yna.co.kr



(부산=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부산시는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어기고 대면 예배를 강행한 교회 8곳을 경찰에 고발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이날 경찰과 합동으로 부산 지역 교회 1천765곳의 대면 예배 여부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교회 1천765곳 중 42곳이 방역수칙을 어기고 대면 예배를 강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는 교회 42곳 중 34곳에 대해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리고, 모든 교인의 교회 출입을 금지할 예정이다.

나머지 교회 8곳은 집합금지 행정명령이 내려진 교회인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이들 교회를 경찰에 고발할 예정이다.

고발 대상인 교회 8곳 중 3곳은 지난 수요일에 대면 예배를 강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7일에는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어기고 대면 예배를 강행한 교회 6곳이 경찰에 고발됐다.

psj1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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