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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 '대면예배 금지' 행정명령 어긴 교회 적발…고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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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굳게 닫힌 광주 성림침례교회
[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대면 예배를 전면 금지한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진 가운데 광주에서 예배를 강행한 개신교회가 적발됐다.

29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45분께 광주 서구 쌍촌동 한 교회에서 예배가 진행되고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광주시와 서구, 경찰 등이 현장에 출동해 60여명의 신도가 모여 예배를 한 사실을 확인했다.

단속 과정에서 해당 교회 관계자와 신도 일부는 강하게 반발하며 몸싸움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교회 측은 광주시의 집합금지 명령이 부당하다며 출입자명부 제출 등을 거부했다.

광주시는 이날 집회에 참석한 이들을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고발할 예정이다.

앞서 광주시는 광화문 집회에 다녀온 신도가 예배를 드린 성림침례교회에서 무더기 감염이 속출하자 27일 대면 예배를 전면 금지하는 등 사회적 거리 두기 3단계에 준하는 강화된 행정명령을 내렸다.

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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