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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 프리시즌] '이강인-쿠보 동시출전' 발렌시아, 비야레알에 2-1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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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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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이강인과 쿠보 타케후사가 맞붙은 '미니 한일전'에서 발렌시아가 승리를 거뒀다.

발렌시아는 29일 3시(한국시간) 스페인 피나라트 아레나에서 펼쳐진 비야레알과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막시 고메스의 멀티골을 앞세워 2-1로 승리했다. 후반 교체 출장한 이강인은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이번 시즌 비야레알로 임대를 떠나온 쿠보도 후반전에 출전했지만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경기 초반부터 비야레알은 발렌시아를 높은 위치에서부터 압박하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비야레알의 압박은 성공적이었다. 전반 9분 발렌시아가 후방에서 패스를 돌리는 과정에서 끊기고 말았다. 모레노가 우측에서 페널티박스로 패스를 보냈고, 침투하던 추쿠에제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비야레알이 앞서가기 시작했다.

선제골을 넣은 비야레알은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시종일관 발렌시아를 압박했고, 추가골 기회를 노렸다. 하지만 비야레알은 결정력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며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전반 막판에는 발렌시아가 이번 경기 처음으로 분위기를 가져왔으나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는 못했다.

후반부터 발렌시아는 점유율을 되찾기 시작했다. 비야레알은 웅크린 채 수비하며 역습 기회를 노렸다. 답답한 공격을 이어가던 후반 20분 발렌시아는 이강인을 투입했다. 이강인은 고메즈와 함께 투톱에 자리하면서 중앙지향적인 움직임을 가져갔다.

교체 투입 후 곧바로 발렌시아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후반 21분 코너킥 상황에서 막시 고메즈가 정확한 헤딩으로 비야레알의 골문을 열었다. 동점골을 허용한 비야레알도 곧바로 쿠보 타케후사를 투입했다.

발렌시아가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30분 역습 과정에서 게데스의 패스를 이어받은 고메즈가 날카로운 슈팅으로 멀티골을 기록했다. 이후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중원에서의 볼 다툼이 펼쳐지면서 이강인에게 결정적인 기회가 찾아오지 않았다.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되면서 발렌시아가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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