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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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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 "간편결제 차이로 블록체인 대중화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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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가 지난해 6월 출시한 간편결제 서비스 '차이'로 블록체인의 대중화를 이끌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차이는 출시 14개월 만에 가입자 200만 명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의준 테라 리서치담당자는 지난 25일 온라인으로 열린 '코리아 디파이 로드쇼'에서 "결제 서비스 차이를 통해 블록체인의 대중화를 이끌었다고 자부한다"며 "현재 앱스토어 금융 앱 1위와 연결제 1조 원을 달성한 상태"라고 말했다.

차이는 간편결제 서비스 운영사 차이코퍼레이션과 블록체인 핀테크 기업 테라가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운영 중인 블록체인 기반 간편결제 서비스다. 전통적인 수익 모델을 개선해 결제 수수료를 낮추고, 상시 할인과 캐시백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려 한다. 또한 티몬, 위메프, 요기요 등 주요 사용처를 확보 중이다.

이 담당자는 이날 로드쇼에서 차이카드의 새로운 기능을 소개했다. 차이카드는 지난 7월에 출시한 선불형 체크카드로, 현재 테라 내부 직원 등을 대상으로 베타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이 담당자는 "차이카드의 가장 혁신적인 부분은 부스트-볼트 구조를 통한 결제의 게임화(Gamification)"라며 "사용자는 차이카드를 통해 결제 경험을 게임처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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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스트-볼트는 쉽게 말해 미션을 달성해서 받은 보상으로 할인 혜택을 받는 구조다. 사용자는 특정 금액 이상을 차이 카드로 결제하면 그 금액에 따라 볼트를 받으며, 모은 볼트는 차이 앱 내 부스트 탭에서 다양한 부스트(할인 혜택)로 사용할 수 있다. 당일 부스트 가맹점 및 브랜드는 매일 0시 정각에 공개된다.

이 담당자는 "차이의 목표는 실생활 결제 시스템을 제공하고, 이를 게임처럼 느끼게 하는 것"이라며 "최종적으로는 파편화된 돈의 흐름을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흘러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영 D.STREET(디스트리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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