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종·대전·의정부 교구 이어 네번째
천주교, 부활절 미사 온라인 중계 |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천주교 광주대교구가 27일 광주광역시 내 본당과 기관의 미사와 모임을 각각 중단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가 지역 내에서 급속히 확산하고 있는 데 따른 조치다.
천주교 광주대교구는 이날 홈페이지 공지에서 "광주광역시는 오늘 정오부터 9월 10일 정오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행정명령을 발령했다"며 "이 행정명령에 따라 종교시설 또한 집합금지 대상으로 추가됐고, 이로 인해 '비대면 온라인 종교활동'만 허용하고 그 외 모임과 활동은 일절 금지된다"고 알렸다.
이어 "교구는 감염증 확산을 막고자 하는 지자체의 위기 대응조치에 따라 같은 기간 광주광역시 본당과 기관의 미사와 모임을 중단한다"며 "전남지역은 지자체의 발표가 있을 때까지 기존 지침에 준해 달라"고 당부했다.
광주대교구가 미사 중단에 나서면서 전국 16개 천주교 교구 중 본당·기관에 대한 일부 또는 전체에 대해 미사 중단 조치를 한 교구는 4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앞서 군종교구는 21일, 대전교구는 22일 미사를 중단했다. 의정부교구는 이날 미사 중단 조치에 합류했다.
edd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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