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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집합금지 행정명령 무시한 교회 6곳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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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공무원 출입금지 붙은 교회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23일 오전 부산진구 한 교회에 공무원 출입금지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조치로 부산시가 지역 교회들에 대면 예배를 금지했지만 일부 부산지역 일부 교회가 현장 예배를 강행했다. 2020.8.23 handbrother@yna.co.kr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부산시는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어기고 대면 예배를 강행한 교회 6곳을 경찰에 고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26일 오후 경찰과 합동으로 지난 23일 대면 예배를 강행한 교회 279곳을 상대로 대면 예배 여부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교회 279곳 중 3.9%인 11곳이 방역수칙을 어기고 대면 예배를 강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교회 11곳 중 6곳은 집합금지 행정명령이 내려진 교회인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이들 교회를 경찰에 고발할 예정이다.

시는 나머지 교회 5곳도 1차 점검에서 경고 조치를 받은 사실을 확인하고 이들 교회에는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시는 일요일인 오는 30일에도 교회 1천735곳에 대해 2차 현장 점검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23일 일요예배 현장을 점검해 전체 교회 1천765곳 중 279곳이 대면 예배를 강행한 사실을 확인했다.

교회 279곳 중 10인 이하 예배를 진행한 173곳을 뺀 106곳에 대해 26일 자정을 기해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리고, 모든 교인의 교회 출입을 금지했다.

osh998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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