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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영상] "예상보다 약했다?" 태풍 '바비'가 지나간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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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호 태풍 '바비'의 영향으로 제주, 전남, 그리고 수도권 일대에 강풍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태풍의 동선과 겹치는 서해안을 따라 피해 제보 영상이 접수됐습니다.

오늘(2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태풍 바비로 인한 일시대피 인원은 10세대 29명입니다. 이들은 이달 초 장마로 산사태 피해를 겪은 전남 곡성 주민들로, 태풍으로 산사태 위험이 다시 커짐에 따라 인근 숙박시설로 대피했습니다.

어제부터 오늘 오전 6시까지 집계된 태풍으로 인한 시설피해는 모두 101건입니다. 공공시설이 60건, 사유시설은 41건입니다. 공공시설 피해는 가로수 23건, 가로등·전신주 19건, 중앙분리대 파손 18건 등입니다. 사유시설 피해는 건물 외벽 등 파손이 27건, 간판 훼손이 14건 각각 보고됐습니다.


충남 태안의 한 양식장에서는 일시 정전으로 인해 가동한 비상 발전기가 과부하로 고장 나면서 넙치 200만 마리가 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