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경로 파악 안 돼…n차 감염 방지 주력"
(용인=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용인시의 한 작은 개척교회에서 목사와 예배 참석자 등 7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됐다.
25일 용인시·남양주시, 제주도 방역당국의 역학조사 결과를 종합하면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 새빛교회에서 지난 16일 오전 예배를 본 이후 참석자 10명 가운데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예배에는 이 교회 목사 50대 A씨와 배우자·자녀, 남양주시에 사는 A씨 가족, 제주도에서 온 목사, 서울에서 온 지인 등 10명이 참석했다.
새빛교회는 목사 가족과 지인 등으로 구성된 소규모 개척교회로 알려졌다.
16일 예배 이후 남양주시 별내동에 사는 목사 가족 B(70대·남양주 98번)씨가 21일 제일 먼저 확진됐다. 이어 B씨의 접촉자로 분류된 A(용인 252번)씨가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 22일 확진됐고, 24일에는 제주에서 온 목사, 서울에서 온 지인 2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당시 예배에 참석한 목사 A씨의 자녀와 자녀의 지인 등 2명은 음성판정을 받았고, 서울에서 온 1명은 검사가 진행중이다.
이들 확진자로 인한 n차 감염은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 방역당국 관계자는 "새빛교회는 용인시의 교회 목록에도 없는 매우 작은 교회이고 16일 예배에도 10명밖에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감염 경로도 제대로 파악되지 않은 데다 참석자의 절반 이상이 집단 감염돼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hedgeho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코로나19 수도권 교회 중심 확산 비상 (CG) |
25일 용인시·남양주시, 제주도 방역당국의 역학조사 결과를 종합하면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 새빛교회에서 지난 16일 오전 예배를 본 이후 참석자 10명 가운데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예배에는 이 교회 목사 50대 A씨와 배우자·자녀, 남양주시에 사는 A씨 가족, 제주도에서 온 목사, 서울에서 온 지인 등 10명이 참석했다.
새빛교회는 목사 가족과 지인 등으로 구성된 소규모 개척교회로 알려졌다.
16일 예배 이후 남양주시 별내동에 사는 목사 가족 B(70대·남양주 98번)씨가 21일 제일 먼저 확진됐다. 이어 B씨의 접촉자로 분류된 A(용인 252번)씨가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 22일 확진됐고, 24일에는 제주에서 온 목사, 서울에서 온 지인 2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또 목사의 배우자와 목사의 지인 1명이 25일 확진돼 이 개척교회 관련 확진자는 지금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당시 예배에 참석한 목사 A씨의 자녀와 자녀의 지인 등 2명은 음성판정을 받았고, 서울에서 온 1명은 검사가 진행중이다.
이들 확진자로 인한 n차 감염은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 방역당국 관계자는 "새빛교회는 용인시의 교회 목록에도 없는 매우 작은 교회이고 16일 예배에도 10명밖에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감염 경로도 제대로 파악되지 않은 데다 참석자의 절반 이상이 집단 감염돼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역학 조사와 함께 n차 감염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hedgeho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